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송강호子 송준평, 엑소 팬들에 사과..발빠른 대처로 논란無[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송강호의 아들이자 축구선수 송준평(23)이 아이돌 그룹 엑소 팬들을 저격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며 사과했다.

송준평은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라며 “엑소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그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메시지를 적었던 것에 대한 사과문이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과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출연하는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가 이달 19일 동시 개봉하며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는데, ‘마약왕’의 기사에 좋지 않은 댓글이 달리자 아들로서 이 같은 스토리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오해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더 이상의 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발빠르게 대처했다.

OSEN

‘마약왕’과 ‘스윙키즈’가 다른 장르인 데다, 서로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달라 관객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끼며 영화를 맛볼 수 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1980년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수식어가 없는 송강호가 ‘마약왕’으로서 필모 사상 강렬한 변신을 시도했다. 송강호이기에 가능한 캐릭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강호는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아 가장으로서 한 가정을 돌보는 모습부터 돈과 권력을 거머쥔 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다층적 인물을 표현했다.

OSEN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오로지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무대를 그린 댄스 영화이다.

서로 다른 이념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한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국적, 언어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춤에 대한 열정으로 팀이 되어가는 댄스단의 모습을 통해 전쟁에서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열정과 행복, 갈등과 아픔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배우들의 열정과 열연이 담긴 두 영화가 2018년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송준평 인스타그램, 영화 포스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