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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마윈·야오밍, 중국 개혁개방 유공자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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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스포츠 스타·과학자 등 총 100명 선정

리콴유 前 싱가포르 총리 등 외국인 수상자도 10명

뉴스1

마윈 알리바바 회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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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오밍 등이 18일(현지시간) 중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공산당 지도부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개혁개방정책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마 회장과 야오밍을 비롯해 100명에게 중국의 개혁개방에 기여한 공로로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한 마 회장은 최근 공산당원으로 밝혀졌으며, 야오밍도 선수 생활을 접은 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의 일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텐센트 그룹의 마화텅 회장과 현(現)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인 랑팡(郞平),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사격선수 쉬하이펑(許海峰),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투유유 교수 등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왕후닝(王滬寧)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는 이날 행사에서 "당중앙과 국무원의 결정에 따라 100인에게 '개혁선봉' 칭호와 함께 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수상을 한 100인 외에도 10명의 외국 인사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국 인사에는 고(故)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오히라 마사요시 전 일본 외무상,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모리스 그린버그 스타인터내셔널 회장, 로버트 로렌스 쿤 쿤재단 회장,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전기산업 창업자 등이 포함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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