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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방탄소년단, 올해를 빛낸 가수···지민, 아이돌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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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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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꼽혔다.

한국갤럽이 7·9·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3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방탄소년단이 24.4%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8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2관왕을 안으며 글로벌 스타가 됐다. 국내 각급 연말 시상식도 휩쓰는 중이다.

일본에서 3차 K팝 한류를 이끌고 있는 그룹 '트와이스'가 11.0% 지지를 얻어 2위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갤럽 조사 '올해의 가수' 2위를 차지하며 현존 최고 걸그룹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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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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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25)가 10.2%를 얻어 3위에 올랐다. 2014년에 이어 지난해 '밤편지' 등으로 '올해의 가수' 1위에 올랐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 외에 음악 활동은 활발하게 하지 않았다. 다만 10월 스페셜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표했다. 이 곡은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송 100'에 올랐다. 가수 김동률(43) 신곡 '동화'에 피처링도 했다.

'트로트계 스타'로 부상한 홍진영(33)이 8.8% 지지로 4위에 올랐다. 내달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하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8.2%로 5위를 차지했다.

떠오르는 걸그룹 대표 주자인 '레드벨벳'(7.8%)과 '블랙핑크'(7.6%)가 각각 6위와 7위다. 장윤정(7.2%), 이승철(6.1%), 조용필(5.5%)이 8, 9, 10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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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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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와 이선희(이상 5.0%), 그룹 '엑소'(4.2%), '빅뱅'과 임창정(이상 4.0%), 이문세(3.5%), 진성(3.4%), 김건모(3.2%), 윤종신(3.0%), 태진아(2.8%) 등이 20위 안에 들었다.

연령별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달랐다. 10대부터 40대까지는 방탄소년단, 50대는 장윤정을 최고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1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62%)를 기록했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는 젊은 층에서 각축 양상을 보였다.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은 상대적으로 남성에서 더 인기가 많은 반면, 블랙핑크는 성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승철은 40대, 홍진영·장윤정·조용필은 50대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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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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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가요'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5.0%)가 차지했다. 블랙핑크가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100'에서 55위로 안착,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의 '아이돌'(4.4%)과 '페이크 러브'(4.1%)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10·20대가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 선호도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12.8%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위에서 올해 6계단을 뛰어올랐다. 특히 10·20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돌로 꼽혔다.

2위는 블랙핑크 제니(12.2%), 3위는 아이유(11.9%), 4위는 레드벨벳 아이린(10.4%), 5위는 워너원 강다니엘(9.1%)이다. 트와이스 나연(6.7%), 방탄소년단 슈가(6.2%), 정국(5.4%), 뷔(5.2%), 블랙핑크 지수(4.8%)가 10위 안에 자리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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