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아이돌룸' 위너가 예능감을 풀장착하고 돌아왔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는 신곡 '밀리언즈'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위너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송민호가 솔로앨범 발표로 출연한지 3주 만에 재출연한 것.

이날 위너는 멤버들에 대한 폭로로 웃음을 줬다. 사이 좋은 멤버들이랑 가능한 웃음 넘치는 코너들이 이어졌다.

강승윤은 앞서 송민호가 출연했을 당시 이승훈에 대해서 '비즈니스맨'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 "지금 승훈이 형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같이 살고 있는 집 안에서도 그렇게 인사를 한다"라고 폭로해 이승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진우도 "전형적인 비즈니스맨. 그냥 매사가 비즈니스맨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위너 멤버들은 이날 송민호에 이어 김진우, 강승윤 등의 솔로 데뷔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강승윤은 솔로로 1위를 한 송민호에게 미리 피처링을 부탁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송민호가 양현석 대표와 호형호제가 된 사연도 공개됐다. 강승윤은 "민호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랩으로 소감을 말하면서 '양아버지'라고 했는데, 양 회장님이 SNS에 포스팅하면서 '그냥 양형으로'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민호는 이날 자리에서 처음으로 형이라는 호칭을 쓰고 어색해하기도 했다.

위너의 팩트 체크도 색다른 재미를 줬다. 위너 멤버들이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을 검증하는 시간이었다. 위너는 눈빛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고, 휘파람 소리만으로도 멤버들을 맞출 수 있는지 검증에 나섰다.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큰 웃음을 준 위너다.

'운동 바보설'에서 벗어나기 위한 위너의 검증도 계속됐다. 위너는 탁구를 비롯해 짐볼에서 자세 잡고 버티기에 도전하면서 운동 실력 검증에 나서 웃음을 줬다. 강승윤이 강력한 운동 바보로 거론됐지만, 마지막에 극적으로 이승훈을 이기고 감격하기도 했다.

특히 위너는 이날 '아이돌룸'을 통해서 오는 19일 발매되는 신곡 '밀리언즈'의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포인트 안무부터 한 번만 들어도 중독성 높은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