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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시련, 예술로 승화" '본격한밤' 낸시랭, 이혼後10개월‥'제2의 삶'[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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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빚투논란 김영희모녀부터 낸시랭 근황 등이 주목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이 또 한번 불가능을 기적으로 만들었다. 베트남 하노이로 출격, 머리카락으로 박항서 얼굴을 표현하는 등 베트남인 모든 사람들이 박항서를 외쳤다. 심지어 태극기를 휘날리기도 했다. 2017년 10월 새로 부임한 박항서, 기적을 이룬 후 금의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파파리더십' 자상한 모습으로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스즈키컵 결승 당일, 하노이 시내 거리 곳곳에 태극기와 박항서 얼굴의 깃발이 가득했다. 그리곤 이번 경기도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10녀만에 우승에 모두 기쁨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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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한 커뮤니티를 통해 개그우먼 김영희의 母 빚투논란이 언급됐다.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온 그녀가 6천6백만원 채무 논란이 생긴 것. 김영희母는 "해당 금액은 남편이 빌린 돈, 올해 10월부터 원금 갚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진실을 묻기 위해, 어렵게 제보자측과 연락이 닿았다. 독촉 끝에 두달만에 받은 금액이 10만원이 전부라고 했다. 그녀는 "성의표시 10만원 기분 나빴다"고 했다.

김영희는 '진짜 사실이 아니다'고 SNS에 올렸고, 그녀의 거짓해명 논란이 이어졌다. 2009년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했으나, 최근까지 아버지가 돈을 갚고 있다고 했던 母발언이 다르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은 당시 사망관련 기사를 스크랩해놨다. 알고보니 김영희母는 "채무사실을 몰랐고, 20년 넘게 별거중이라 딸에게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거짓말 했다"고 했다. 소속사 측에서는 "아버지 때문에 아버지가 사망,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김영희씨 측은 작성자가 올린 내용 자체에 전체적인 부분이 100프로 확실하지 않다고 말씀한 것"이라 대변했다.

차용증에는 김영희 母이름이 적혀있었다. 이 후 김영희측은 "자식된 도로 빚 변제할 것, 원만히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피해자 측에선 기사에 나온 시점 이후 연락 취한 후엔 호의적으로 왔으나, 한시간 뒤 태도 바뀌었다고 했다. 김영희 母가 돈을 갚겠다는 의미 보단 법적싸움을 의미하는 문자들을 보냈다고 했다. 합의보단 법적다툼을 예고한 김영희씨 모녀, 김영희는 취재진에게 "정신이 없다"고 말한 후 끊어버렸다. 계속되는 논란 속, 누군가는 책임져야할 일이 남은 가운데 양 측 모두 변호사 선임한 상황이라 전해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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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이후, 한 갤러리 전시회에 선 낸시랭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지인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낸시랭은 "작품제작하면서 지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1년 전, SNS를 통해 깜짝 결혼발표를 했던 낸시랭, 하지만 남편 왕진진에 대한 각종 의혹들로 혼인신고 3일만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자발찌 착용에 대해 그는 "전과자는 떳떳하게 연애, 결혼할 수 없는거냐"고 답하거나 출생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았던 왕진진, 마카오가 고향이란 말도 거짓말로 들통났다. 낸시랭은 P호텔 회장이 시아버지란 말도 거짓말이었다고 했다.

남편을 향한 질문에도 강한 믿음을 보인 낸시랭, 모든 진실을 알게된 후에도 바로 이혼할 결정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질문하면 윽박 지르거나, 그 다음은 물건 때려부시기 시작하는 등 폭행, 감금, 협박도 당했다고.
결국 법원은 왕진진이 낸시랭에게 접근금지 명령까지 내린 상태다. 이후 왕진진은 성관계 동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 현재 성폭행, 이혼 소송과 함께 형사소송 중이다. 배신감을 견디기 어려웠다는 낸시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면서 "고통, 시련, 슬픔, 제가 선택한 잘못된 사랑과 결혼이지만 모든 걸 속였고 그 목적이 오직 하나였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되니 고통스럽고 힘들었다"고 했다. 시련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낸시랭의 개인전, 작품으로 모든걸 표현하고 얘기하고 싶다는 그녀의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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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약왕'의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이 한 자리에 모였다. 70년대 부산에사 발생한 마약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했다. 79년생 배두나와 80년생 조정석은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 시내라 보고 알았다"고 했다. 특히 배두나는 70년대 연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조정석은 송강호의 촬영현장 모습을 흉내내며 "후배들에게 기를 주신다"고 했다. 열혈검사를 연기하는 조정석은 생애 첫 검사역할을 맡으며 아껴둔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이라고 했다. 조정석 "구 로맨틱킹, 구로카"라면서 "현카, 현재는 카리스마"라고 말해 부끄러워했다. 영화 '관상'에서 찰떡호흡을 맞춘 바 있던 두 사람, 생새한 연기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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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라진 90년대 스타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쌍둥이 아이돌로 사랑받아온 '량현량하' 모습이 눈길을 끈 것. 량하는 "당시 진영이형과 좋게 마무리하고 계약 마무리했다, 그리고 군입대했다"고 했다. 량하는 "어릴 때 돈을 벌어야하는 압박감있었다, 군생활 후, 전역하고 나서는 세웠던 계획대로 앨범을 내지 말고 평범하게 살아보자고 얘기가 됐다"면서 그렇게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고 했다. 현자 량하는 의상 디자이너로 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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