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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본격연예한밤' 낸시랭 단독 인터뷰 "피곤하게 해드려 죄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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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남편 왕진진과 이혼 소송에 들어간 낸시랭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은 낸시랭 왕진진(본명 전준주) 부부가 수많은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낸시랭의 심경 고백을 들었다.

낸시랭은 3년만에 '2018 터부 요기니-할리우드 러브'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결혼과 이혼으로 지난 1년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그녀. 낸시랭은 최근 근황에 대해 "계속 작품 제작하면서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 10개월만에 이혼 소송에 들어간 낸시랭과 왕진진. 1년 전 SNS로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낸시랭. 왕진진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인해 낸시랭과 왕진진은 혼인신고 3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왕진진에 대한 의혹 중 한 가지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것. 당시 왕진진은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 외에 왕진진이 모 재벌 그룹의 숨겨진 아들이며 그의 친모는 마카오에 살고 있다는 등 출생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왕진진은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의 고향 또한 마카오가 아닌 전남 강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낸시랭은 "제가 선택한 사랑과 결혼이고. 당시 사랑하게 된 건 사실이고. 이제부터라도 그러면 안 된다. 우리가 열심히 살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후 언제부터인가 왕진진은 달라졌다고. 낸시랭은 "질문하면 윽박 지르거나 질문이 못 나오게 했다. 그 다음은 물건을 때려부수기 시작했다"고 돌이켰다.

낸시랭이 진실을 추궁하자 폭행과 감금이 시작됐다고. 더 충격적인 것은 성관계 동영상을 두고 협박한 것이었다. 결국 낸시랭은 이혼 소송과 함께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낸시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어서 그만큼 제 정신이나 여러가지가 온전치가 않다"면서 "이 감정을 형용사로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 어떤 고통과 시련, 슬픔 아닌가. 물론 제가 선택한 사랑과 결혼이지만, 모든 걸 속였고 목적이 오직 하나였다는 걸 나중에서야 다 알게 되니까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혼인신고, 결혼부터 이혼까지 피곤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근 개인전을 연 낸시랭은 "작품으로 표현하고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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