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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美 SEC 위원장 "英·EU, 노딜 브렉시트 혼란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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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담당 SEC 직원 늘릴 계획"

英 국제개발부 장관 "노딜 브렉시트 계획 논의할 것"

뉴스1

제이 클레이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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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이 클레이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가 세계시장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클레이턴 의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부 조정 기간은 괜찮을 것이다. 금융 시스템이 복잡한 점을 고려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고려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클레이턴 의장이 이 같은 발언은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각료들은 이날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비할 예정이다.

페니 모돈트 영국 국제개발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오늘 '노딜 브렉시트'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가 현재 '노딜 브렉시트' 계획을 강화하는 것은 확실히 올바른 일이다. 우리는 국가를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클레이턴 의장은 또한 "올해 초 이후 브렉시트에 대해 우려는 계속 커졌다"며 "브렉시트만을 담당하는 SEC 직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9개월 전에 (노딜 브렉시트에 대해) 물었다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답했겠지만, 지금 물어본다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시간을 들여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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