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 지정
특수외국어 진흥 전문 교육기관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대학탐방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6개월간 해외 어학연수를 하고, 6개월간 해외 기업 인턴을 경험할 수 있는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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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가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이 선정한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고 지난 6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을 개설했다. 이 진흥원은 특수외국어법이 정한 53개 언어 중 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터키·아제르바이잔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힌디어 등 11개 특수외국어를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국외대에서 배울 수 있는 11개 특수외국어는 기존 한국외대 학부에 모두 개설된 학과의 언어기도 하다.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전문적이고 숙달된 외국어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외국어에 대한 습득 의지가 있다면 학생이 아닌 일반인 누구나 공부할 수 있다.
94개국 757개 대학·기관과 교류
다양한 해외 대학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한국외대는 세계 94개국 757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한다. 한국외대 학생들은 이러한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이 지원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 인턴십도 학교를 통해 갈 수 있다. 실제 매년 300여 명의 한국외대 재학생이 해외로 인턴십을 나선다.
해외서 1년간 어학연수+인턴십
이외에도 기관에서 운영하는 해외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미래청년 외교관 양성을 위한 외교부 재외공관 인턴십,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학생을 선발해 한국문화원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문화교류전문인력 인턴십, 해외 대사관 인턴십 등을 지원한다.
어학연수와 인턴십 이후,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문이력서 작성은 물론 해외취업지원 컨설팅, 외국어 모의면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 졸업생을 직접 만나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해외취업 특강과 멘토링 수업을 진행한다. 해외동문연합회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인턴십과 해외 취업처도 연계 지원한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글로벌 해외 취업 관련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취업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한편 한국외대 특수외국어 학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서양어대학 포르투갈어과·아시아언어문화대학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80%,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76.1%, 아랍어과가 75.6%의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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