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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시즌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베를린과 2-2 무승부…지동원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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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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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가운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3승6무7패(승점 15)로 리그 13위에 올랐다.

이날 구자철은 무려 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구자철은 전반 막판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의 무승부에 일조했다.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마르틴 힌테레거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8분 매튜 레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3분 뒤 온드레이 두다에게 역전골을 얻어 맞았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구자철이 있었다. 구자철은 전반 39분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더 이상 득점 소식은 없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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