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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文, 자영업자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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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기업인과의 대화 ◆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진 것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새해 초 보름 만에 대통령이 이렇게 기업인들과 자주 만난 것은 '역대급 행보'에 가깝다. 문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 일자리·투자와 관련한 재계와의 공조 필요성을 그만큼 절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문 대통령이 직접 경제인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나선 것은 집권 2기에는 경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 가장 큰 역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가장 힘들었고 아쉬웠던 점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고용지표가 부진했다는 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경제 중시 행보를 보이며 지난해 말 '데드 크로스'(부정적 지지율이 긍정적 지지율을 추월)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9.6%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크게 개선됐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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