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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기성용 중도하차…황의조 "우승할 이유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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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전

JTBC, 내일(22일) 밤 9시 40분부터 단독 생중계

[앵커]

1부에서 베트남 축구의 8강 소식 전해드렸는데, 내일(22일)은 우리 축구가 8강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바레인입니다. 벤투 감독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했는데요. 잠깐 아랍에미리트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먼저 지금 일본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이 열리고 있죠. 그 승자가 베트남하고 만나는 것인데, 일본이 아직 이기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지금 후반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일본이 먼저 선제골을 뽑아 앞서고 있습니다.

일본이나 사우디 그 어느팀이라도 베트남 입장에서는 쉬운 팀이 아닙니다.

박 감독도 일찍이 "우리보다 전력이 낮은 팀은 없다"고 출사표를 던졌죠.

일본의 FIFA 랭킹이 50위, 사우디아라비아는 69위입니다.

그러니까 100위인 베트남보다 한참 높습니다.

베트남은 도전하듯이 8강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내일 8강전을 치르잖아요. 상대는 바레인이고 그런데 기성용 선수가 결국에 중도 하차를 했지요?

[기자]

네. 기성용 선수는 오늘 소속팀이 있는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첫경기 필리핀전에서 허벅지를 다쳤고, 돌아왔는데 이틀 전 훈련에서 다시 통증을 느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는 이제 뛸 수가 없게 됐습니다.

대표팀의 부상자 관리의 허술함이 좀 드러났는데 이번에는 더욱 더 좀 아프게 느껴집니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의 복귀는 모두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앵커]

기성용 선수의 이런 공백을 대표팀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기성용 선수가 빠진다는 것은 정말 큰 손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표팀의 공백에 대처하는 자세가 굉장히 좀 위안을 줍니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 없이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한다" 이렇게 얘기했고, 황의조 선수는 "우승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말을 했습니다.

사실 기성용 선수가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는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여러번 밝힌 적이 있는데, 벤투 감독은 "재활을 잘 마치고 대표팀으로 하루 빨리 돌아오라"고, "앞으로도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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