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목포)은 29일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사업(1조원)과 전남 목포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00억원)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 의원(사진)은 "서남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도로 중에서 미개통 구간이던 '신안 압해-목포 달리도·율도-해남 화원' 구간과 '여수 화태도-백야도' 구간이 연결되면 서남해안 일주도로 개통으로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목포-여수-통영-부산 등 전남과 경남·부산을 잇는 남해안 관광 벨트 사업도 본격 추진돼 남해안 관광시대가 열리고 섬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전남 지사와 함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협조를 요청했는데, 당·정·청 협의에서 검토하도록 조치해줬다"고 여당에도 고마움을 표혔다.

대양산업단지 옆에 조성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목포를 찾아 현장을 보고 재차 약속했던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생선과 김, 미역, 톳 등 해조류의 집산지인 목포에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조성돼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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