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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성추행 피해女 “김 씨 전 국민 속인 거짓말에 큰 상처”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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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과 관련 해당 사건의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김 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전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그의 잦은 거짓말로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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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모 씨에게 한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가 거짓말로 ‘전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성추행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2일 한 매체를 통해 “김 씨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전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사건을 고소하고 법적으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수면 위로 올라와서 다시 상처를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김 씨의 거짓말에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김 씨가 자신을 추행했고, 술을 마시자며 주변을 서성거렸다고 했다. 엉덩이, 허리 등 특정 신체 부위를 터치하면서 쫓아왔고, 끊임없이 추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급기야 김 씨는 A 씨의 허리를 잡았고, 이를 목격한 지인들이 바로 제지했으며 현장에 있던 클럽 이사인 장 씨가 김 씨를 데리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클럽 관계자에게 끌려가는 자신을 A 씨가 구해줬다라는 주장을 비롯해 자신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전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버닝썬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 씨는 그동안 장 이사를 피해 나오던 여성을 보호하다가 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씨가) 계속 기웃기웃 거리다가 뒤에서 저를 잡았다. 허리 쪽을…놀라서 바로 격리시켰다”고 밝혔다.

A씨 당시 일행이 김 씨를 밀어내면서 몸싸움이 시작됐다고. 이어 A 씨는 김 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고소했고, 김 씨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은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됐다. MBC ‘뉴스데크스’는 클럽의 손님이었던 김 씨가 지난해 11월 클럽 이사 장모 씨, 보안요원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은 맞은 손님만 체포했다고 보도해 논란을 키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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