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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N현장] '눈이 부시게' 한지민 "띠동갑 남주혁과 호흡, 불편할까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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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남주혁, 한지민(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김혜자(김혜자/한지민)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 분),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2019.2.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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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지민이 띠동갑 남주혁과의 멜로 연기에 대해 "(남주혁이) 불편할까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호텔 콘래드에서 진행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제작발표회에서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사실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는 후배나 나이 차이에 관해서 많이 의식을 안 하고 촬영하려고 노력한다. 많은 선배님들을 만났을 때 선배님들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주혁이 어려서 어렵거나 불편할까봐 서로 노력을 많이 한 부분이 있다. 선배나 후배로서보다는 상대 역의 동료로 대하는 마음으로 대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여자가 불의의 사고로 70대 노인으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뒤엉킨 시간이 갇혀버린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 역에 듀얼 캐스팅 됐다.

남주혁이 무기력한 삶을 살다 김혜자와 얽히게 된 기자지망생 이준하 역을 맡았다. 또 손호준과 안내상, 이정은,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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