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될 성부른 떡잎'으로 손꼽혔던 박혜원이 이제는 ‘HYNN’이라는 이름으로, 데뷔 싱글 ‘렛 미 아웃(LET ME OUT)’을 발매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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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의 데뷔곡 ‘렛 미 아웃’ 역시 파워풀한 보컬과 섬세한 감정이 잘 녹아있는 노래이다. 그는 “가사 전달력에 가장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데뷔곡이라 너무 어려웠어요. 가사 전달력을 중요시하는데 이 곡이 사랑에 대한 노래에요. 그런데 저는 아직 들끓는 사랑을 한 적이 없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감정 표현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어요. 모든 점이 아쉽지만, 이 노래 포인트는 가창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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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는 은인 같은 프로그램이에요. 스스로가 조금 더 강해지고 단단해졌고요. 당시 ‘인천 에일리’라는 이름을 달고 나갔는데, 에일리 선배 앞에서 노래를 부를 줄 몰랐어요. 저를 믿고 도전하자는 생각이 컸죠. ‘히든싱어’도 저한테 큰 도움이 됐어요. 모창도 노래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부분을 느끼고 배웠어요. 사실 벤 선배의 ‘180도’를 커버했을 때,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하하. 공부를 많이 하고 불렀는데, 정말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그런데 선배가 저를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제 노래를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기쁘죠.”
HYNN의 최대 강점은 ‘감정’이다. 아직 22세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감정이 또래 가수들과 다르게 다가온다. 다만 지금의 강점이 예전에는 약점이, 단점이 됐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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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목표와 이루고 싶은 성과는 매우 뚜렷했다. 여기에는 지금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과 드라마 OST에 대한 욕심이 더해졌다.
“소박한 꿈은, 추후에 앨범이 또 나와요. 제목은 ‘막차’인데, 길거리나 카페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또 유튜브 구독자도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요(웃음). 백지영, 린, 소향, 에일리 선배처럼 OST 여왕의 뒤를 잇는 차세대 OST 요정이 되고 싶어요. 아직은 모든 게 어렵지만, 더 많이 공부해서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도록 노력해야죠.”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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