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볼 대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내부적으로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을 의식해 사회주의를 비난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쿠바를 겨냥한다는 점이다. 그는 "사회주의는 황혼에 들어섰다"면서 "미국에 사회주의를 강요하는 세력에 분명한 메시지를 주겠다. 미국은 사회주의자들의 나라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주의가 풍요를 약속했지만 가난만 가져왔다"며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애국자가 아니라 쿠바 앞잡이(cuban puppet)"라고 비난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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