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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통업계, 신학기·홈퍼니싱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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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본점 9층 침구 브랜드 임시 매장 /롯데백화점


유통업계, 3월 신학기·홈퍼니싱족 잡아라!

어느덧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봄에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집안 인테리어를 재정비하는 고객이 많다. 이에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신학기와 집단장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기능성 홈퍼니싱·소형 가전제품 인기

먼저 롯데백화점에서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본점을 포함한 10여개 점포에서 봄맞이 홈퍼니싱 행사를 진행한다.

올 1월 1일부터 2월17일까지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은 29.6% 신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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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침구 매장에서 고객이 침구를 보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특히 고객들은 가전, 홈패션(이불) 등의 리빙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등 홈퍼니싱 트렌드도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집을 주거 공간이라는 인식보다는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는 홈족(집에서 음식, 문화 등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1인 홈퍼니싱 제품을 제안한다.

옷 관리에 탁월한 '삼성전자 에어드레서'와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춘 '삼성 제트 무선 청소기' 등 기능성 프리미엄 가전제품부터 알러지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침구 브랜드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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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학기 용품 기획전


홈플러스는 신학기 용품 행사를 리빙용품, 소형가전까지 구색을 확대했다.

다음달 6일까지 문구 130여종을 균일가 2000원에, 3M 문구류 55여종을 균일가 2000~30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자녀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8가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식판, 가방, 컵, 교정젓가락 등 각종 식기를 가성비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28일까지 공부방을 꾸밀 수 있는 책상, 의자, 스탠드 등 다양한 학생용품을 선보인다. 자취생들의 집 단장을 위한 특화 차렵이불과 다용도 상, 리빙박스 수납용품, 행거 등도 행사가에 판매한다. 'SK매직 1인용 전기레인지' '일렉트리카 에어프라이어' '필립스 토스터'등 소형 가전제품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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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신학기 통합 프로모션 '만반잘부 신학기' 진행


◆온라인에서도 디지털·문구 기획전 풍성

이커머스에서도 신학기 프로모션 열기는 뜨겁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8일 공동으로 '디지털빅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 당일 자정(밤12시)까지 24시간 동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디지털제품 매출이 전주 대비 11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행사 첫날 G마켓에서 특가로 나온 '애플 에어팟'은 출시 20여 분 만에, 'LG트롬 스타일러(S3RER)' 역시 반나절이 채 되지 않아 완판됐다. 이외에도 계절가전이 강세를 보이며 'LG퓨리케어 360공청기 클린부스터' 1억 3000만원,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가 1억 2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옥션에서도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닌텐도 스위치+젤다의전설+보호필름'과 '소니 PS4 Pro 2TB 본체 + 테트리스 이펙트'가 단기간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TV 등 대형가전, 노트북도 인기를 끌며, 'LG 4K UHD AI ThinQ TV' 4억5000만원, 'LG 2019 그램'이 1억 2000만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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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디지털빅세일'은 24일까지 이어지며 주방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닌텐도, 삼성 디지털가전, LG 디지털가전 등 대표 브랜드 상품을 포함, 약 300만여 개의 디지털가전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내달 3일까지 '만반잘부 신학기(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신학기)'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노트북 기획전 ▲문구 기획전 ▲학생 참고서 기획전 ▲대학생 학습서 기획전 등 총 4개 상품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인터파크는 각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선보인다.

또한 학생 참고서와 대학생 학습서 등의 도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파크 앱 전용 도서 상품권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이 달의 혜택'으로 제공하는 도서상품권을 추가로 활용하면 최대 1만 원까지 중복 할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는 두껍고 무거운 책을 스프링 제본해주는 분철 서비스 할인쿠폰도 매일 선착순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3월은 결혼, 봄맞이 집 단장,신학기 등 가전제품과 홈퍼니싱 기기 수요가 몰리는 시즌이다"라며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 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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