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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서구 마곡에 산·학·연 융합 캠퍼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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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만6000㎡·지하 4층~지상 8층

中企·벤처기업 연구·인프라 등 지원

오는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이데일리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M-융합캠퍼스’ 조감도.(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서구 내 마곡산업단지에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기관) 기술혁신 거점 공간인 ‘M-융합캠퍼스’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연구소·대학이 참여하는 연구 개발(R&D)을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합 캠퍼스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1년 착공,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M-융합캠퍼스는 마곡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4495㎡, 연면적 2만600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4층~지상8층 규모에 산·학·연 연구공간, 기술이전센터,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등의 시설이 건립된다.

해당 기관은 산업현장에 적용할 기술을 연구·교육하고, 자체 재원으로 연구시설 확보가 어렵거나 연구 여력이 부족한 마곡의 중소·벤처기업에게 연구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석·박사 과정·학점 인증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현장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캠퍼스가 조성되면 국내외 150개 기업이 입주한 첨단 연구개발 중심 ‘마곡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에 걸맞은 R&D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건축물 구축계획과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M-융합캠퍼스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업체는 다음달 12일까지 예정된 공고 기간을 거쳐 향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3월에 서울시와 용역계약 체결 후 6개월간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2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나라장터를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서남권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규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산학연 M-융합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마곡산업단지가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지식산업 혁신 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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