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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좋아해요?"…'진심이 닿다' 눈치 無 이동욱, 유인나 마음 눈치챘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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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의 마음을 눈치챘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5화에서는 오윤서(유인나 분)가 재판 중인 권정록(이동욱)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날 법원을 찾았던 권정록과 오윤서는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점심을 먹기로 했지만, 두 사람 앞에 유여름(손성윤)이 나타나면서 분위기는 깨지고 말았다. 유여름이 권정록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며 둘이서만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고 한 것.

이에 오윤서는 기분이 상한 듯 투덜거리며 사무실로 돌아왔고, 오전에 권정록에게 주었던 하트 모양의 포스트잇을 모두 가지고 나와 버렸다. 그녀는 때마침 돌아온 권정록을 향해 "이거 압수하려 한다. 변호사님은 이 포스트잇을 가질 자격이 없다. 왜 아까는 가지기 싫다더니 이제는 탐이 나느냐"라고 다짜고짜 따지기도 했다.

권정록은 "그건 아니지만... 줬던 것을 다시 가져가는 거냐"라고 물었고, 오윤서는 "그건 준 사람 마음이다. 기분 나쁘면 소송 걸어라"라며 권정록을 노려봤다. 이어 그녀는 "아까부터 노려보는 것 같다"라는 말에 "아니다. 나 원래 눈빛 강렬하다는 이야기 많이 듣는다"라며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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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권정록은 하루 종일 투덜거리며 불성실한 태도로 나오는 오윤서를 만나기 위해 직원들이 모인 회식 장소를 찾아갔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오윤서씨 만나러 왔다. 이렇게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물어보고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분위기가 자신에게 주목되자 오윤서는 부담스러운 듯 "배가 고파서 나도 모르게 예민하게 굴었던 것 같다. 오해하게끔 행동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자 권정록은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며 미소를 지었고, 술에 만취한 오윤서는 권정록을 찾아가 "왜 떠벌였느냐 재판하냐. 사람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잘잘못을 따지면 재판 아니냐. 오해가 풀리긴 개뿔. 우리 아직 안 풀렸다. 왜냐. 내가 변호사님한테 화가 난 이유는! 따로 있다"라고 소리쳤다.

오윤서의 말에 권정록은 어리둥절해 하는 반응이었다. 그는 오윤서가 "왜 파스타 혼자 먹었느냐. 왜 나랑은 안 먹었느냐. 나도 먹고 싶은데"라고 말하자 "그럼 파스타 못 먹어서 그랬던 거냐. 그럼 내일 당장 파스타 먹으러 가자"라고 눈치 없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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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윤서는 출근한 권정록을 향해 "어제... 그거 친구로서 그런 거다. 학교 다닐 때 나랑 제일 친한 단짝 친구가 다른 애랑 떡볶이 먹으러 가면 그렇게 심술이 난다"라며 "우리 둘이 올웨이즈 단짝이지 않느냐. 제일 가깝지. 같이 밥 먹지. 같이 사건도 처리하지 않느냐. 유치하냐. 내가 얼굴만 동안인 게 아니라 마인드도 동안이다. 그러니 어제 있었던 일은 잊어라"라고 말했다.

이후 방송국에서 인터뷰차 스텝들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권정록은 이를 피하기 위해 오윤서를 데리고 구치소를 찾았다. 이어 권정록은 야외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말하는 오윤서를 위해 강추위에도 함께 밥을 먹어주었고, 오윤서가 자신을 걱정하자 감동 받은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오윤서가 추워하자 "오진심씨가 감기에 걸리면 나한테는 많이 손해다. 오진심씨가 감기로 결근을 하면 나한테 업무가 과중 될 거다. 거기다 오진심씨가 감기를 나한테 옮기기라도 한다면..."이라고 말을 꺼내 오윤서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반면, 오윤서는 권정록이 맡았던 재판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자 "나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딱딱하고 논리적인 사람만 가능 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따뜻해야 하는 것 같다. 변호사님처럼. 나도 예전에 세상에 혼자 남은 기분이 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만약 그때 변호사님 같은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훌륭하신 분이니 이번 사건도 잘 해결하실 거다. 믿는다"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에 권정록은 "사실 변호사가 된 이유는 벌주는 사람보다는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다. 솔직히 말하기 좀 민망했다. 지금은 오진심씨 이야기 듣고 왠지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아까 믿는다고 해줘서 고마웠다. 언젠가 또 누구도 편들어 주지 않아 막막해지면 그때는 내가 편들어드리겠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오윤서가 권정록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권정록은 "좋아하느냐"라고 되물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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