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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법무부, 다음 주 뮬러특검 수사종료 발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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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러시아 스캔들 수사 마무리 징후"

"법무부, 북미회담 때문에 특검사안 주의해서 다뤄"

뉴스1

윌리엄 바 신임 미국 법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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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윌리엄 바 신임 미국 법무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종료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바 장관이 뮬러 특검이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특검 기밀 보고서의 요약본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현재 뮬러 특검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선거대책본부가 러시아와 결탁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처럼 바 장관이 수사종료 발표를 준비하는 것은 2년 가까이 지속된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징후지만 정확한 수사종료 발표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나 바 장관이 의회에 보내는 보고서 내용의 범위와 윤곽은 분명하지 않다는 게 CNN의 설명이다. 의원들에게 제출될 내용을 준비하는 데 법무부 관리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일 지도 분명치 않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만큼 법무부 관리들은 이 기간 백악관의 외교적 노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북미정상회담 기간에 뮬러 특검의 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그건 새 법무장관에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NBC방송은 앞서 뮬러 특검의 수사가 2월 중순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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