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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함께 만들어요, 오페라하우스" 운영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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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첫 회의, 민선 7기 소통·협치행정 구현 기대

개관준비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도 겸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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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페라하우스의 시공부터 개관·운영까지 시설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의 하나로 오페라하우스 운영협의체를 출범하고 21일 첫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오페라하우스 운영협의체는 콘텐츠, 극장운영, 기술 등 3개 분과에 대표성과 전문성을 가진 지역 예술인과 공연시설 전문가, 시의원, 부산항만공사 관계자 등을 포함한 30명으로 꾸려졌다. 운영협의체는 지난 해 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의 재검토 사유 중 하나로 거론됐던 시민과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으며 지난해 11월 오페라하우스 사업 재개를 선언하면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약속했던 사항이다. 부산시는 이번에 출범한 운영협의체와 함께 오페라하우스 운영방식과 운영계획을 검토하고 콘텐츠 개발 등에 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오페라하우스 착공에 발맞춰 착수한 오페라하우스 개관준비 및 관리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메타기획컨설팅 수행)의 중간보고도 겸한다. 오페라하우스 개관준비 및 관리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오페라하우스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4월 착수했으나 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의 재검토와 함께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사업 재개와 함께 용역도 재개됐으며 최종 완료는 올해 4월로 예정돼 있다.

북항 재개발지 2만9,542㎡에 연면적 5만1,617㎡,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극전문공연장으로 건립 중인 오페라하우스는 시공 초기 단계로 그동안 부지 여성토 제거를 완료하고 현재 기초파일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운영협의체를 실질적인 소통창구로 운영하고 향후 추가위원도 위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운영협의체와는 별도로 오페라하우스 사관리 정보공유시스템을 통해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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