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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울산문화예술회관, 2019 주요 기획 공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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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기획공연 다양화, 생활문화 콘텐츠 등 시민참여형 사업도 추진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 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21일 2019년 주요 기획 공연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시작으로 2019년 첫 기획 공연의 문을 연 문예회관은 클래식·뮤지컬·연극·발레·국악 등 다양한 초청 공연과 상설공연인 '뒤란',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4월 5~6일 세 차례에 걸쳐 배우 황정민 주연의 연극 '오이디푸스'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소포클레스 그리스 비극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서울 공연 중이다. 최고의 배우와 제작팀 참여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 화제작이다.

이어 5월 17~19일 뮤지컬 '영웅'이 무대에 펼쳐질 예정이다. 대형 뮤지컬은 시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장르로서 하반기에는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등이 마련돼 있다. 세 작품 모두 울산을 한 번 이상 찾아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클래식 음악 공연도 풍성하다. 올해는 저명한 실내악 단체가 울산 무대에 선다.

먼저 '에네스 콰르텟'(4월), '노부스 콰르텟'(8월), '카살스 콰르텟'(10월) 으로 구성된 콰르텟 시리즈가 준비된다.

오케스트라 공연의 경우 6월 바르샤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12월 5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가 토마스 손 더 가드 지휘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 무대로 울산시민을 만난다.

무용 공연도 다양하게 기획됐다. 6월 국립발레단의 창작 신작 '호이 랑'이 서울 공연에 앞서 울산을 찾는다.

작품은 국립발레단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한국적 소재의 발레다. 기존 발레 레퍼토리의 가냘픈 여주인공에서 벗어나 삶의 주체성을 지닌 인물로 그려질 예정으로 대본 한아름, 연출 서재형 등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한다.

9월에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국립예술단체 선정 작품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SWING)'을, 12월에는 연말작품으로 '호두까기 인형' 공연한다.

시민 참여형 사업으론 문화관광체육부의 방방곡곡 문화 공감 생활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선정된 '함께 하는 문화, U & YOU'를 8월에, 연말에는 전문 클래식 연주단체와 시민합창단이 함께 만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무대를 계획 중이다.

이밖에도 가족 공연 목적으로 5월 핑크퐁 클래식이, 11월 전 세대 관객에게 사랑을 받는 소리꾼 장사익 초청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공모 준비 중인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선정 작품, 소규모 연극과 뮤지컬·재즈 등 음악 공연을 추가로 추진한다.

상설 공연인 '뒤란' 역시 2월 27일을 시작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소공연장(2∼4월, 7월, 11월∼12월)과 야외공연장(5∼6월, 8∼10월)에서 시민과 공감한다.

공연별 구체적인 일정 및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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