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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MK이슈] 일자리 정책에 울고 휴게소 음식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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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한 주 동안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매일경제 기사는 2019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를 다룬 15일자 기사 '정부 말로만 "엄중"…일자리정책만 봐도 10년 전과 판박이'였다. 지난 14일 한국경제학회가 주최한 '2019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한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한국 경제는 미·중 패권 경쟁 지속, 전례 없는 인구 고령화, 사상 최대 가계부채에 이르기까지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일자리 정부를 내세우고 있지만 일자리 정책만 봐도 10년 전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택시와 같은 공유경제든, 강성노조 문제든 일부 기득권의 손해는 불가피하고 이들을 정부가 잘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가 2019년 대표 명품음식으로 선정한 'EX-FOOD 20 품목'을 담은 '국민배우 최불암도 반한 맛…휴게소 음식 '베스트 20'' 기사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9~10월 전국 195개 휴게소의 189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고, 최종 37개 품목으로 경진대회를 벌여 TV 프로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는 배우 최불암 씨 등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휴게소(부산 방향)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이 1위의 영광을 차지했고, 죽암휴게소(부산 방향) 보은대추 왕갈비탕과 섬진강휴게소(부산 방향) 옛날 김치찌개, 보성녹차휴게소(광양 방향) 꼬막비빔밥 등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기아자동차의 최신예 소형 전술차량을 소개한 19일자 기사 '기아차의 도전…최신예 군용트럭 수출' 역시 네티즌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글로벌 방산 전시회인 'IDEX 2019'에 신예 소형 전술차량(일명 '한국형 험비')을 출품했다. 1977년부터 42년간 다양한 군용 차량을 선보인 기아차는 225마력의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최적으로 결합된 새 차량으로 중동·아프리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판로 개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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