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에 따르면 예비 입찰 마감날인 21일(미국 현지 시각) 넷마블과 카카오 외에도 MBK파트너스·힐하우스캐피털·베인캐피털 등 사모펀드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칼라일그룹·CVC캐피털 등 글로벌 사모펀드들은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이 현 단계에서는 단독으로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나 향후 인수 과정에서 넷마블과 카카오를 중심으로 합종연횡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중국 텐센트는 직접 입찰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는 넷마블과 카카오의 지분을 각각 17.7%, 6.7%씩 보유한 주요 주주인 만큼 인수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 기자(auror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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