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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점당 10원 내기’…근무시간 고스톱 친 교직원들 징계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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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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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근무시간에 고스톱을 친 교직원들을 감사해 온 교육청이 학교 측에 해당 교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 휴게실에서 고스톱을 친 오산시 소재 A초등학교 급식실 교육공무직원 B씨 등 4명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하고, 학교 측에 징계 요구를 최근 통보했다.

교육청 등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감사일 전까지 학생들 점심 급식을 마친 오후 2시30분부터 휴게실 안에서 고스톱을 쳤다. 휴식시간이나 퇴근 후가 아닌 근무시간에 고스톱을 쳐 온 것이다.

이 사실은 지난달 7일 휴게실 옆을 지나던 한 학생이 '똥 먹어' '광 먹어'란 소리를 듣고 부모에게 해당 용어가 궁금해 물어보면서 알려지게 됐다.

감사에서 이들은 '점당 10원 내기 고스톱을 쳤다'고 진술했다.

교육청 감사부서 관계자는 "도박행위는 없었다며 "학교 측에 통보한 징계요구서가 교육청으로 오는대로 정식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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