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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5G칩 탑재한 아이폰 2020년 이후에나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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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는 인텔 글로벌 본사 [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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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인텔이 2020년까지 스마트폰에 5G 모뎀칩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인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아이폰에 네트워크 성능이 향상된 통신 기능을 적용하는 것도 늦춰질 전망이다.

23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산다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킹 칩 사업 총괄은 “5G칩 샘플은 올해 고객사에 공급되지만, 2020년까지는 시장에 소비자용 제품으로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라 총괄은 “네트워크 장비와 같은 ‘非소비자’(non-consumer) 5G칩은 올해 이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소비자용으로 출시될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애플이 인텔의 사실상 유일한 메이저 고객사인 가운데, 올해 애플이 5G칩을 탑재한 아이폰을 내놓을 수 있을지 불확실해졌다. 앞서 블룸버그도 2020년까지는 애플이 5G칩 탑재 아이폰을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임원들은 삼성전자와 미디어텍 등과 올해 5G칩 탑재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도록 협상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협상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달 국내서 세계 최초로 5G 통신이 상용화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칩셋을 장착한 5G폰 ‘갤럭시 S10’을 공개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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