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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나혼자산다' 화사, 짜장라면x트러플오일 품격↑..먹방만 하면 실검퀸(종합)[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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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화사가 '나혼자산다'에서 인스턴트 짜장 라면과 고가의 트러플 오일을 조합해 신메뉴 '트러플 짜장라면'을 선보였다. 먹방의 아이콘답게 화사가 먹은 음식에 또 한번 관심이 쏠렸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무지개 신입 회원 화사가 등장해, 혼자 놀기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최근 솔로 앨범의 신곡 '멍청이'를 공개하며 컴백한 화사는 뮤직비디오 촬영 전 집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평소 '나혼자산다' 관찰 카메라를 통해 뒹굴뒹굴 하면서 집순이 면모를 보여준 화사는 쉬는 날에도 '방콕' 그 자체였다. 그는 "겨울을 별로 안 좋아하고, 침대에서 귤을 까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 오늘은 집에서 아무거나 하는 목적 없는 힐링을 하겠다"며 영화 감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화사가 가장 먼저 손에 집은 먹방 아이템은 귤. 겨울철 '최애' 과일 귤을 먹던 화사는 갑자기 '귤 까기 아트' 책을 꺼내더니 드디어 거실에 불을 켰다. 답답했던 어두컴컴한 배경을 벗어나자 무지개 회원들이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사는 '귤 까기 아트' 책을 바탕으로 밑그림을 그렸고, 귤 껍질로 토끼, 말, 긴 꼬리닭 등을 완성했다. 예상보다 수준급의 결과물이 나와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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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의 두 번째 먹방 아이템은 짜장 라면. 아침 메뉴로 인스턴트 짜장 라면을 선택해 큰 기대감이 없었지만, 역시 먹방 여신은 달랐다. 1단계는 짜장 스프를 넣고, 물을 졸이는 게 비법이었다. 2단계는 흔히 아는 올리브 오일 대신 고급 트러플 오일을 최대한 많이 넣었다.

화사는 "품격이 다르다. 품격이. 난 느끼한 것도 좋아하고, 향미를 진하게 느끼고 싶어서 기준보다 트러플 오일을 과하게 넣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에 성훈은 "느끼한 것을 좋아하면 물 대신 우유를 넣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로 라면을 끓인 뒤, 물을 버리고 우유를 채워서 고추 참치를 넣고 비비면 된다. 로제 파스타와 비슷하다"며 팁을 더했다.

화사는 일명, '트러플 짜장라면' 위에 싱싱한 노른자를 올리고 함께 비볐다. 여기에 전자레인지에 데운 즉석 미트볼을 곁들였다. 화사표 고품격 인스턴트 밥상이 완성됐다.

'먹방 여신' 화사는 순식간에 트러플 짜장라면과 미트볼을 폭풍흡입했고, 대충 치운 뒤 침대로 직행해 집순이만의 행복을 만끽했다.

'나혼자산다' 방송 직후 화사의 자짱라면 레시피는 화제를 모았고, 무엇보다 트러플 오일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트러플(송로버섯)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불리며, 잘 몰랐던 시청자들은 "한 번 해보고 싶다",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곱창 대란을 일으킨 먹방을 시작으로, 간장게장과 김부각, 트러플 짜장라면까지 화사의 먹방 존재감을 증명했다./hsjssu@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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