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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선을 넘는 녀석들' 배우 김영옥, 광복과 6·25 전쟁…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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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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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선을 넘는 녀석들' 배우 김영옥을 통해 광복과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한반도 편이 방송됐다.

이날 문근영과 유병재는 둘만의 보충수업 시간을 가졌다. 전등사 탐사를 마친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연산군 유배지였다. 문근영은 연산군에 대한 설명에 대해 나섰다.

연산군은 증조부를 향한 공격에 피의 숙청을 다짐했다고 했다. 이어 무오사화가 발생되며 대거 사림파가 희생됐다. 6년 뒤 갑자사화의 발발과 이를 반대하는 사람을 처형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유교법도를 능멸한 행위를 정변파가 문제 삼아 중종반정의 결과 연산군이 폐위됐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민통선 마을인 교동도를 찾았다. 교동도의 대룡시장을 찾은 멤버들은 호떡 가게를 들렸다. 호떡을 먹기 앞서 전현무는 양귀비가 즐겨 먹었던 음식이 호떡이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호떡은 귀족들이 즐겨먹던 음식이다"며 "제가 미식회 출신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설민석은 "미식회 팬이었다"며 "거기서 보던 분이 눈앞에 음식을 설명해주니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카페를 찾은 멤버들은 배우 김영옥을 만났다. 김영옥을 통해 광복과 6·25 전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영옥은 "해방됐다고 너무 기뻤지만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어 이념의 갈등이 깊어졌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김영옥은 열네 살이 되던 해에 6·25 전쟁이 발발하게 됐다고 했다.

김영옥은 전쟁이 발발한 후에 전쟁터로 큰오빠를 보내며 다시 보지 못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 털어놨다. 김영옥은 작은오빠는 국군으로 큰오빠는 인민군으로 전쟁에 임했다고 했다. 김영옥의 사연을 들은 전현무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이야기다"며 가슴 아파했다.

이어 김영옥은 2000년 2차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큰오빠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50년 만에 큰오빠와 만난 김영옥은 부모님이 오빠를 보지 못한 것이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한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선을 찾아가는 특급 행보를 마련한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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