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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스파, '킹스레이드' 2주년 맞아 유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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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수 베스파 대표.
베스파(대표 김진수)는 2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 서비스 2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갖고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PvE 콘텐츠 '월드 보스' 이벤트를 비롯해 PvP '영광의 리그' 대회가 진행됐다. 이후 '샌드 아트'를 활용한 특별 영상 상영과 함께 김진수 대표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영광의 리그' 결승전에서는 '순수의 강철'과 '다누비'의 대결이 성사됐다. 다누비가 첫 세트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데 이어 2세트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결승전 이후에는 게임 내 캐릭터로 변장한 김진수 대표가 등장, 깜짝 이벤트 '진의 특별 강화쇼'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는 해외 시장 진출 및 상장 등에 집중하느라 개발에 더 많이 힘을 못 쓴 것 같다"면서 "올해는 콘텐츠 측면에서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여러 행사를 가져왔고 이를 통해 점차 원숙해졌다고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에서도 더 많은 이벤트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행사 일정이 끝난 이후에도 유저들과 소통하는 별도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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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수 베스파 대표.
한편 '킹스레이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RPG로,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했다. 지난해 론칭한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 6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표작의 흥행에 힘입어 베스파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달성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매출 1000억원대를 충분히 넘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e스포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 2주년 맞이 행사를 통해 PvP 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도 e스포츠 흥행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 작품은 수집형 RPG로, MMORPG 등 신작 공세 속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 이런 가운데 PvP 대회가 엔드 콘텐츠 역할을 하면서 장기 서비스에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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