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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롤챔스] '로치 미드 강수' 젠지, 진에어 꺾고 4연패 탈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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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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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더 이상 피할 곳 없는 낭떠러지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에서 젠지가 천금같은 1승을 챙겼다. '로치' 김강희를 미드로 기용하는 강수를 던진 젠지가 진에어의 예봉을 피하면서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진에어는 연패의 숫자를 '10'으로 늘렸다.

젠지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진에어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룰러' 박재혁이 칼리스타, 이즈리얼로 화력을 책임졌고, 미드로 나선 '로치' 김강희가 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3승째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3승 7패 득실 -7이 되면서 7위 아프리카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진에어는 10연패 시즌 10패 득실 -19가 됐다.

진에어가 '말랑' 김근성의 공격성을 이용해 봇을 공략하면서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로치' 김강희를 미드로 돌린 젠지의 집념도 만만치 않았다. 김근성의 무리한 로밍과 갱킹으로 여유가 생긴 '피넛' 한왕호가 올라프로 라이너 부럽지 않게 성장했고, '로치' 김강희의 사일러스가 한 타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았다.

25분 내셔남작을 잡아낸 이후에는 일사천리였다. 3억제기를 공략한 젠지는 28분 마지막 건물인 넥서스까지 장악하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진에어가 2세트 '켈린' 김형규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젠지가 진에어에게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별다른 교전 없이 젠지가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첫 드래곤이었던 바람 드래곤을 제외하고,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 셋을 사냥한 젠지는 23분 '룰러' 박재혁의 퍼스트블러드를 올리는 순간까지 힘을 키워나갔다.

'로치' 김강희의 우르곳을 방패 삼아 27분 내셔남작을 잡아낸 젠지는 스플릿 운영을 통해 진에어의 진영을 공략했다. 미드 탑 봇 3억제기를 차례로 깨뜨린 젠지는 진에어의 남은 거점을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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