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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0대 비계획적 소비 2위는 의류…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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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제공 = 와이T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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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이 사전에 계획하지 않고 소비하는 품목 중 2위는 '의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1위는 무엇일까.

SK텔레콤의 와이T연구소가 만 19~29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대 소비지출 패턴 및 성향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월 지출금액의 28%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한달 평균 지출금액은 101.5만원으로 추산됐다. 이중 28%는 28.4만원으로 당장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금액이다.

현재를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는 의미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비계획적 소비 품목 1위는 음식·디저트(5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류(42.3%), 취미생활 관련 제품(26.5%), 화장품·향수(24.8%), 공연·영화(24.5%)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비계획적 소비경험이 더 잦았으며, 취미생활 관련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품목에서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계획없이 소비하는 경향이 컸다. 직업별로는 대부분 비슷했으나, 직장인의 의류 품목 비계획 소비경험이 비교적 더 많았다.

20대들은 취향을 개발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월 지출금액의 20.3%(20.6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향에 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55.4%가 '나는 나의 취향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나는 내 취향을 더욱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라는 응답도 39.5%를 차지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 비율도 35.8%로 집계됐다.

특히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교류(45.3%)하거나 취향을 주제로 SNS을 운영(31.9%)하는 20대들도 눈에 띄었다.

취향 관련 정보의 주된 획득 경로는 유튜브(51.9%), 포털(46.8%), 인스타(40.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이T연구소는 SK텔레콤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기획 프로젝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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