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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휘발유·경유 넉 달 만에 하락세 중단...국제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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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유류세를 내린 이후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던 유가가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5일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리터에 1,342.7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 주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 차원에서 유류세 인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넉 달 만에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이번 달 셋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리터에 평균 0.2원 오른 1,342.9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오른 건 16주 만에 처음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5원 오르면서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최영호 / 한국석유공사 정보기획팀장 : 국제유가가 지난해 12월 4주부터 조금씩 올라왔던 것들이 국내 유가에 반영되면서 국내 유가도 추세 전환이 지금 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당분간 국제유가 상승과 리비아의 석유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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