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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날씨] 주말 완연한 봄, 서울 14.5℃...미세먼지도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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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낮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4월 초에 해당하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크게 치솟자 미세먼지도 일시 해소되며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달 이상 빨리 찾아온 4월 초의 봄 날씨 도심 공원은 어느새 따스한 햇살로 가득합니다.

시민들도 겉옷을 벗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깁니다.

수도권은 크게 오른 기온 덕에 미세먼지가 일시 약화했고, 하늘도 맑아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김형우 / 서울 천호동 : 겨울이 아니라 봄 날씨처럼 너무 따뜻하고요, 계속 걷다 보니까 몸에 땀도 나고 두꺼운 옷을 벗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따뜻하네요.]

서울은 낮 기온이 14도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으로 4월 초에 해당하는 봄 날씨입니다.

남부 지방도 15도를 웃도는 초봄 날씨를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포근했습니다.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진 데다 동풍이 불며 태백산맥 서쪽 지방 기온을 크게 끌어 올린 겁니다.

대기 확산이 더 원활해지자 수도권의 미세먼지도 빠르게 약화했습니다.

일요일도 전국이 맑겠고,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등 당분간 초봄 같이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의 유입이 차단돼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날씨도 맑기 때문에 낮에는 햇빛에 의한 가열이 밤에는 복사 냉각이 활발하여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2도 이상 크겠습니다.]

다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안정돼 있어 국내외 미세먼지의 위협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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