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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감기와 증상 비슷한 가와사키병...심장 합병증 초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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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은 1967년 일본 의사 가와사키가 처음 보고한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가와사키병은 생후 6개월~5세의 어린이들에게 전형적으로 발생하며, 종종 치명적이기도 하다.

흔한 증상은 발열, 얼룩덜룩한 붉은 발진, 발적(redness), 딸기혀(strawberry tongue 혓바닥의 유두가 염증으로 빨갛게 부어 딸기 표면 비슷하게 변한 상태)이며, 종종 손발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치료를 받지 않은 어린이의 약 25%는 관상동맥에 염증이 생겨 종종 동맥류(aneurysm)를 경험한다.

이로 인해 1%가 즉사하고 생존자들은 수년 후에 내출혈(internal bleeding)이나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가와사키병은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가와사키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2014년 의료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돼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를 맞은 환자 수는 3만9082명에 달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되면 최대한 빨리 열을 내려 관상동맥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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