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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5경기 연속 골 무산'…토트넘 번리에 1-2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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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흥민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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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손흥민(26·토트넘)의 5경기 연속 골 도전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무득점에 그친 토트넘은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이 1골을 넣었지만 2점을 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20승 7패(승점 60)는 3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리그 7경기 무패(4승 3무) 번리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부터 좌우를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31분 왼쪽에서 일대일 돌파 후 골대 정면을 겨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 34분에는 빠른 발로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들의 압박을 뚫고 공을 살려내며 또 한 차례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위협적으로 번리 수비진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 사이 번리는 토트넘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번리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 우드의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8분만에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20분께 왼쪽에서 대니 로즈가 상대 수비수 뒤로 스로인 하자 케인이 전방에서 받아내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30분 상대 수비를 헤치고 중앙에서 오리어게 패스하는 등 활발하게 찬스 메이킹에 나섰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포이스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 총공격을 취했다.

그러나 번리는 토트넘이 수비가 벌어진 틈을 노려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8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 상황에서 번리의 애슐리 반스가 오른발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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