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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어게인TV]'눈이부시게' 김혜자, 시간 돌리는 시계 포기 "모든 일, 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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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눈이 부시게' 캡쳐


[헤럴드POP=박영란 기자]김혜자(김혜자 분)가 휠체어 할아버지의 비밀을 알았지만 시계를 찾지 않고 돌아섰다.

4일 밤 방송된 JTBC '눈이부시게'(연출 김석윤|극본 이남규·김수진) 7회에서는 혜자(김혜자 분)가 비밀을 가진 시계를 가진 할아버지의 정체를 알아챘다.

김혜자가 늦은 밤 자신의 손목시계를 찾으러 갔다. 그곳에서 이준하(남주혁 분)와 재회하지만 이준하는 여전히 냉담했다. 이준하가 "항상 가까운 사람처럼 구는데 이상하다"라고 답했다.

냉랭한 표정의 이준하가 "내가 계속 손녀분을 그리워하길 바라는 것이냐?" 손녀와는 잠깐 지인이었을 뿐 지금은 타인과 다를 바 없다며 답했다. 그런 준하를 보고 "단호하다. 타인이면 해줄 수 있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어 슬픈 표정의 김혜자가 "혜자가 서운하겠네" 말하면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 김혜자가 시계를 찾기로 마음먹고 홍보관을 찾아갔다. 홍보관에서 비밀이 담긴 시계를 갖은 휠체어 할아버지를 만났다. 의도적으로 휠체어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 김혜자가 할아버지에 "이 시계 할아버지꺼 아니죠" 라고 묻자 당황한 할아버지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 후 홍보관에 휠체어 할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김혜자가 할아버지의 행방을 찾고자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들은 막무가내인 김혜자를 내쫓았다. 김혜자는 경찰서 자판기 앞에서 젊은 남자를 만났다. 젊은 남자가 차고 있던 시계를 본 김혜자가 휠체어 할아버지임을 직감하고 쫓아가지만 이미 사라진 후였다.

집으로 돌아온 김혜자가 집에서 엄마(이정은 분)와 아빠(안내상 분)의 이혼 서류를 발견했다. 이내 시간을 되돌리겠다고 다짐했다.

얼마 뒤 홍보관에 휠체어 할아버지가 나타났다. 김혜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억지로 시계를 빼내려고 했지만 눈을 뜬 휠체어 할아버지가 곧 발작을 일으켰다. 김혜자가 이준하에게 자신의 시계라고 말하며 "너도 봤지 않느냐"라고 묻었다. 이어 "내가 나만 좋자고 그런 줄 아느냐. 되돌려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나 혼자는 해결할 수가 없다"라고 말한 후 눈물을 흘렸다.

김혜자가 다시 홍보관에 나타났다. 휠체어 할아버지 곁에 앉은 뒤 "할아버지는 젊음과 뭘 맞바꿨느냐. 시간을 돌려서 뭘 바꾸고 싶었냐"라고 물었다. 김혜자가 "뭐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기를 바란다. 모든 일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따른다"라고 말한 뒤 시간을 되돌리는 시계를 포기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한편, JTBC '눈이 부시게' 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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