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언더파 69타, 선두와 4타 차...임성재는 공동 33위

강성훈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JNA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강성훈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7언더파 65타)와는 4타 차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꾼 강성훈은 후반 들어 3타를 줄였다. 10번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은 강성훈은 15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며 1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16~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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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레라 베요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치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투어에서는 3승을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5언더파 2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필 미켈슨은 버바 왓슨, 빌리 호셸(이상 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버디 7개에 보기와 더블 보기 1개씩을 기록했다.

불과 0.0008점 차이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임성재(21)는 1언더파 공동 33위다. 안병훈(28)은 지난해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이븐파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파머의 손자인 샘 손더스(미국)는 1오버파 공동 63위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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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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