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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잘못했다" 정준영 구속 영장 신청…주 중반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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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함께 경찰은 정준영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에 오늘(18일) 오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추가서 범행이 더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여성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 유포한 혐의로 오늘 오후 정준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단체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같은 혐의로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정 씨의 구속 여부는 검찰의 영장 청구를 거쳐 이르면 주 중반쯤 법원 심사를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정 씨의 경우 상대적으로 도주 가능성은 낮은 만큼 범죄 혐의 소명과 증거 인멸 우려에 따라 구속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정 씨는 이번 단체 대화방 사건으로 구속되는 첫 번째 연예인이 됩니다.

앞서 정 씨는 어젯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4일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정 씨는 이번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며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촬영 피해자는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일부 피해자와 접촉하며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정 씨가 제출한 3대 외에 추가 휴대전화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58대를 확보해 포렌식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범행이 확인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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