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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中외교부, 이번엔 韓미세먼지 원인으로 '난방보일러'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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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미세먼지 책임론 재차 부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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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한국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난방 보일러를 지목하고, ‘중국 책임론’을 재차 부인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최근 일부 한국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기질이 나쁜 것은 가정용 보일러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고, 현재 한국에서는 360만 가구가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모그 발생에 대해 중국 탓만 할 수는 없다는 보도도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겅솽 대변인은 "해당 대기전문가의 태도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중국 대기오염이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중국 환경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이미 매우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환경 영역에서의 협력은 양국 협력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양국 환경 당국은 대기오염 방지, 한중 환경협력센터 건설 등 문제를 둘러싸고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은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환경과학연구원과 한국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 대기질연합연구팀’을 구성해 관련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겅 대변인은 또 "중국은 자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대기오염 해결에 주력하고, '푸른 하늘 지키기 작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 세계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헌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최근들어 중국 외교부는 한국 대기오염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거듭 부인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기오염 중국 책임론에 대해 “한국 관리들이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지, 전문적인 뒷받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한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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