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스포츠서울DB>

[덴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볼넷 2개를 골라내며 6연속경기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지명,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볼넷으로 출루에는 성공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연속경기 안타를 쳤지만, 이날 침묵으로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67로 조금 떨어졌다.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3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4로 뒤지던 5회 무사 만루 기회가 아쉬웠다.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2-7로 뒤지던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홈을 밟진 못했다.

텍사스는 2-7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은 4연속경기 홈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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