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2루타 2방' 추신수, 타율 .286 ↑...팀은 9회말 충격의 끝내기 패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조형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팀의 공격 물꼬를 틀었다. 팀은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장타 2개를 터뜨리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2루타는 5개.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까지 상승했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였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그레인키를 공략했다. 그레인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번트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1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는 1B2S에서 7구 승부 끝에 88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는 2B2S에서 90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하며 연속 삼진을 당했다.

    7회초 다시 돌아온 타석.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는 그레인키의 85마일 체인지업을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회 이후 침묵했던 텍사스 타선을 깨웠다. 그러나 후속타는 터지지 않으며 득점은 실패했다.

    4-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9회말 수비 때 딜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5승6패. 선발 등판한 마이크 마이너가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마무리 호세 르클럭이 9회말 제로드 다이슨에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 맞으며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