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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그레인키 상대로 2루타 두 방…타율 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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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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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두 방을 몰아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올라갔다.

    또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의 우완 에이스 그레인키를 상대로 2루타 두 방을 날렸다.1회초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풀카운트에서 그레인키의 6구째 시속 89.5마일(약 144㎞)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월 2루타를 때려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의 땅볼 때 오도어까지 홈을 밟으면서 2-0으로 앞섰다.

    2회초 1사 2, 3루의 찬스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그레인키와 7구 승부를 벌인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1B2S에서 그레인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추신수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텍사스는 추가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오도어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앤드루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고,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제프 마티스가 야수선택으로 홈을 밟아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인키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작렬했다. 시즌 5호 2루타.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번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4-5로 역전패했다.

    3회말과 7회말 1점씩을 내주며 4-2로 쫓긴 텍사스는 9회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점차로 쫓겼다. 호세 르클럭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재러드 다이슨에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6패째(5승)를 기록, 에인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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