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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韓은 ‘16실점’ 롯데, 日은 ‘12실점’ 히로시마…연장 최다 실점 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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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KBO리그 한 이닝 최다 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회 16점을 헌납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롯데 같은 불명예 기록이 작성됐다. 3시즌 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망신을 당했다.

히로시마는 1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서 3-3의 10회 12실점을 기록했다. 3-15 패. 양대 리그 통트어 연장 한 이닝 최다 실점이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히로시마도 홈구장에서 참사를 겪었다.
매일경제

오가타 고이치 히로시마 감독(빨간색 유니폼 상의). 사진=옥영화 기자


야쿠르트는 10회 16명의 타자가 8안타를 몰아쳤다. 히로시마는 10회 실책 3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이날 총 실책 4개를 더하면서 히로시마는 센트럴리그 최다 실책(17) 1위다. 히로시마가 추구하는 수비 야구와는 거리가 멀다.

히로시마는 3승 8패로 센트럴리그 최하위(6위)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호치’는 “히로시마는 (정규이닝을 포함해)2009년 6월 11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 6회 15실점 이후 한 이닝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대량 실점에)관중석에는 우는 히로시마 팬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히로시마의 오가타 고이치 감독은 “제대로 지휘하지 못한 나부터 크게 반성하겠다. 내일 경기에는 팀을 잘 지휘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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