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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해병대' 창설 70주년…공지기동부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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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베트남전, 연평도포격 거쳐 '무적해병' 성장

대형상륙함·공격헬기 등 공지기동형 부대 개편

1945년 진해 덕산비행장서 창설…15일 기념행사

이승도사령관 "무에서 유 창조 창군 정신 되새기자"

병역명문가 5가문 선정…권율정씨 등 5명 명예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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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중대급 울릉도 전개훈련에 참가한 해병대원들이 19일 울릉도에서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울릉도에 해병대 중대급 병력이 상륙해 전개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9월 13일까지 4주간 해병대 중대급 규모 약 90여 명이 참가해 도서 지역 작전환경 적응 및 위기대응 능력을 숙달한다. 2017.08.20. (사진=해병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1949년 4월15일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380명의 병력으로 창설한 해병대가 15일 창설 70주년과 함께 2만9000여 병력을 거느린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성장했다. 해병대는 신형 상륙돌격장갑차, 대형상륙함, 공격헬기 등 핵심 전력 확보와 함께 공지기동형 부대 개편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한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8년 여수순천사건을 계기로 상륙작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949년 창설됐다. 이듬해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병대는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지구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용전분투하며 '귀신 잡는 해병', '무적해병'의 전과를 올렸다.

1965년 9월20일 ‘청룡부대’(2여단)를 창설해 국군 전투부대로는 첫 해외파병인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6년4개월 동안 짜빈동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해병대의 특유의 용맹함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였다.

그러나 1973년 10월10일 군의 경제적 운용 등의 이유로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돼 해군에 통폐합됐다가 1987년 11월1일 해체 14년 만에 해병대사령부로 재창설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해병대는 2008년 2월20일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를 창설하며 한국 해병대 부대와 지정된 미 해병대 부대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행사했다.2010년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 연평부대원들은 대응사격에 나서며 적의 추가도발 의지를 꺾었다.

연평도 포격전 이후 2011년 6월15일 육·해·공군 전력을 운용하는 전군 유일의 합동작전사령부인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하며 전·평시 서북도서 방어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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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해병대가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준비하는 모습.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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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1일에는 제주도 해병대 9여단이 창설되고, 2016년 5월에는 1개 연대상륙단을 '1신속기동부대'로 지정했다. 작년 2월에는 1개 연대상륙단을 '2신속기동부대'로 추가 지정해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비군사적 재난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임무가 주어졌다.

해병대사령관은 2010년부터 인사, 예산, 전력편성, 군수 등 해병대 지휘에 있어 독자적인 권한을 보장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에는 군인사법 개정으로 중장인 사령관의 전직 또는 대장으로 진급이 가능하게 됐다.

창설 70년 동안 성장을 거듭한 해병대는 15일 경기 화성군 해병대사령부를 비롯해 서북도서와 김포·강화, 포항, 제주도 등 해병대 전 부대에서 창설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35대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한 이승도 사령관은 "해병대 장병 모두가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같은 목표를 가지면 이긴다는 뜻)'의 일체감과 탄탄한 팀웍으로 공지기동 해병대의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령관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창군 정신을 되새겨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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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34대, 35대 해병대 사령관 이-취임식이 열린 12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취임하는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04.12.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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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을 기념해 해병대 전통을 계승한 '해병대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모범 해병에게 '해병대 핵심가치상'을 시상했다. 해병대 전투력 발전 및 장병 복지 개선에 기여한 '명예해병' 임명하고, 해병대 대표 군가인 '팔각모사나이' 작사가도 초청했다.

해병대 병역명문가로는 고(故) 노준옥(병10기), 김연진(병18기), 정노식(병71기)씨 가문, 홍종욱(병12기·86), 강순배(병145기·83)씨 가문 등 5가문이 선정됐다.

또 4명의 모범해병으로는 '충성' 부문에 2사단 이대철 소령과 6여단 이희경 상사, '명예' 부문에는 2사단 곽호재 대위, '도전' 부문에는 1사단 최문길 상사가 각각 수상자가 됐다.

이와 함께 대전현충원의 권율정 이사관 등 5명을 해병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해병으로, 해병대 10대 군가 중 하나인 '팔각모사나이'의 노랫말을 쓴 홍승용 예비역 해병대령(해사14기)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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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5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제70주년 해병대 창설 기념식 환영 행사'가 열린 가운데 권율정 이사장(대전현충원장), 홍승영 예)해병 대령(팔각모사나이 작사가), 병역명문가 김각수·노기동 씨(왼쪽부터)가 열병하고 있다. 2019.04.15.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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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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