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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크렘린궁 "김정은 위원장, 4월 하순 러시아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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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노컷뉴스

(일러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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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순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크렘린궁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은 보도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순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크렘린궁 발표는 그동안 제기돼 오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음 주 러시아 방문과 북러 정상회담 관측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러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쯤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극동연방대학에서 일부 건물이 폐쇄되는 등 회담준비 징후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극동연방대학 캠퍼스내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내 1개동이 폐쇄됐고 이것이 회담준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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