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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유천 측 "'뉴스데스크' 허위, 경찰이 묻지 않은 내용..정정보도 청구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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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박유천 측이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오후 "우선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 계속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또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점은 첫째,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단 한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 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 보도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 측은 "둘째, 박유천 손등에 바늘 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 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 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유천 측은 "이에 박유천 법률대리인으로서 MBC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임을 밝혀두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이 지난 2월 서울 한남동, 3월 역삼동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가는 모습이 CCTV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외진 상가 건물에 나타나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갔다. 이와 관련 박유천은 "현장에 있던 것은 맞지만 황하나의 부탁을 받아 나갔을 뿐 마약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스데스크'는 CCTV 속 박유천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자국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뾰족한 물체에 다쳤을 뿐 마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OSEN

다음은 박유천 측이 보낸 입장 전문.

박유천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입니다.

금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한 입장입니다. 우선 조사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점은,
첫째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단 한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입니다.
둘째 박유천씨 손등에 바늘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개월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습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박유천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mbc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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