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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세번째 대권 도전…내일 공식 출마 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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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서 선거운동 시작…여론조사서 민주 후보 '유력'

중도성향·성추행 의혹 등 부정적 요인도

뉴스1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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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다.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CNBC 등 외신은 23일 바이든 전 부통령 측 소식통을 인용, 그가 25일 동영상 발표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모금 행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29일 피츠버그에서 시작한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피츠버그에서 노조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조기 투표가 열리는 아이오와,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수개월 동안 출마를 고심해 온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공식 출마 선언 전부터 민주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항할 유력한 후보로 꼽혀 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과 경합을 벌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에는 여성 6명, 유색인종 5명, 성소수자 1명 등 20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후보군 중 가장 경험 많은 정치인이자 샌더스 상원의원 다음으로 고령인 후보다. 그는 델라웨어주 상원으로 36년간 재임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러닝메이트로 8년간 부통령을 지냈다.

그러나 타임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는 진보적 유권자들한테도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높은 인지도와 노동자 계층 출신이라는 배경, 오바마 시대와의 연관성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두주자로 나서는 데 도움을 주겠지만 그의 나이와 중도적 성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과거 성추행 의혹에도 휩싸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달 초 한 행사에서 이와 관련해 "내가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유감이다. 절대 내 의도가 아니었다"며 "내 의도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하지 않다. 나는 내가 했던 행동들에 미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악수나 포옹 등을 한 뒤에는 "허락받았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루시 플로레스 전 네바다주 부지사 후보는 22일 이 발언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례하다. 솔직히 나한테 이건, 그가 한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얘기를 듣고 배우겠다는 모든 말들이 진심이 아니었다는걸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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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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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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