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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남자’ 이정협, 핑크색 장미 100송이 들고 여성팬 찾아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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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부산아이파크 공격수 이정협 선수가 핑크색 장미 100송이를 들고 여성팬을 찾아간 사연이 화제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이정협은 장미 100송이를 들고 지난 23일 오전 구덕운동장 인근 의 한 빌라를 찾았다. 부산은 지난 7일 열린 축구장에도 봄이 왔나 봄이란 컨셉으로 핑크데이 직관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팬들이 응모를 했고 부산은 가장 성의 있게 게시물을 올린 1명을 뽑아 장미꽃 100송이를 전달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꽃배달업체를 통해서 꽃을 배달하는 것이었지만, 이정협 선수가 배달원으로 위장해 이벤트 당첨자를 직접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당첨자는 구덕운동장 인근에 사는 조은아양(25세)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서 구덕운동장을 다녔다는 열혈팬이다. 올해에도 한 경기도 빠짐없이 구덕운동장을 찾았고, 비가 오는 날에 펼쳐진 핑크데이에도 친척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직관 인증샷을 올린 것이 장미꽃 100송이 이벤트 당첨으로 연결됐다.

조은아양은 이정협의 직접 방문에 깜짝 놀랐다. 집 앞에서 이정협이 택배가 왔다며 전화로 문을 열어달라고 했을 때 까지도 택배원인줄 알았다. 핑크색 장미꽃 100송이를 들고 문 앞에 있는 이정협 선수를 본 조은아양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정협이 전달한 분홍색 장미 100송이를 품에 안고 즐거움을 계속 표현했다. 집에 있던 부모님도 이정협의 방문에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운 손님이 왔다며 과일과 음료를 주며 집에 있는 사인볼과 시즌권에도 직접 사인을 받기도 했다.

조은아양은 “예상 하지 못한 이벤트라서 너무 깜짝 놀랐다. 어머니와 함께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정협 선수가 집까지 직접 찾아와서 꿈만 같은 경험이었다. 좋아하는 선수에게 장미꽃 100송이를 받는 경험은 누구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준 부산에 감사하다. 더욱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여자에게 꽃을 주는 건 인생에서 처음이다. 처음엔 갑작스러운 방문이 실례가 아닐지 걱정했는데 직접 만나 보니 나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경기장 안에서 팬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다음 홈 경기는 오는 5월 1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9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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