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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OECD "20년 내 일자리 14% 로봇이 대체".. 45% '심각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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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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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내 일자리의 14%가 로봇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일(현지시간) '노동의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디지털 격변, 세계화, 인구변화 등이 노동 질서를 재편하고 있으며 15~20년 내 현존 일자리의 14%가 자동화로 인해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자리의 32%는 대폭 개편될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자동화와 로봇의 보급 확대에 따른 기술환경 격변 때문이다.

현존 일자리의 45%는 자동화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OECD는 격변하는 기술환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사회, 정치적으로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당국이 변화에 도태된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하고 적절한 교육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OECD 36개 회원국의 성인 56%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지식이 초보 수준이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디지털 격차는 현존한다"면서 "연령과 성별,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불평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파노 스카르페타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은 "급격한 구조 변화는 어떤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큰 불확실성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 #기술 #일자리 #4차산업혁명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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