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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은혜 부총리 "사회적 약자 안심해야 포용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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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부터 출발…관계부처 관련 정책 꼼꼼하게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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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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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사회적 약자가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대한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심하면서 생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갖춘 포용국가가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모든 국민이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관계부처는 관련 정책들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끊임없이 개선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사회관계장관회의는 △안전한 아이 돌봄 서비스를 위한 개선대책(안) △사회지표 관리 및 활용방안(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품질관리 혁신방안(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 돌봄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아이 돌보미 채용에 인·적성 검사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면접에는 심리전문가도 투입된다. 아동 학대 발생 시 돌보미의 활동 정지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는 안을 세울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최근 서울 금천구에서 생후 14개월 된 영아가 아이 돌보미로부터 학대를 받아 전 국민을 분노케 한 일이 있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 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다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는 돌봄 단계에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모든 가정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고 모든 아이가 사랑으로 소중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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